이노그리드,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중소 사업자 '원팀'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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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이노그리드가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노그리드 단독이 아니라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 사업자들과 '원팀'을 꾸려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노그리드가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은 이 회사를 중심 축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가상화, 재해관리, 모니터링 등 기술을 가진 중소 사업자가 기술력을 합쳐, 공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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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내 중소 사업자들과 연합체 구성해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
상장 통해 실탄 마련…2~3년 내 상면 공간 구축도 타진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이노그리드가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노그리드 단독이 아니라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 사업자들과 '원팀'을 꾸려 공동으로 추진한다. 회사는 올해 상장을 통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실탄을 마련할 예정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노그리드는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에 앞서, 이를 공동으로 추진할 '데이터센터 연합체'구성을 위해 물밑 작업 중이다.
이노그리드가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은 이 회사를 중심 축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가상화, 재해관리, 모니터링 등 기술을 가진 중소 사업자가 기술력을 합쳐, 공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상면 공간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지원 받는 것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요 사업 공략 대상도 지자체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를 위한 자금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이노그리드는 기술의 완성도, 기술제품의 경쟁력, 기술인력의 수준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지난 2월 17일 상장예비심사 신청한 상태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방식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그룹 공동 클라우드 환경 구축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아울러 지난해 서울시 데이터센터가 경쟁입찰 형태로 발주한 SDDC기반 클라우드 환경 구축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됐다.
이노그리드 측은 "해당 사업의 향후 추이를 보면서, 2~3년 내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검토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노그리드는 자체 기술력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유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종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이다.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최초로 '서버 가상화 관련 CC 인증' 획득, 약 200건 이상의 지식재산권, 품질 인증, 상표출원 등으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자체 개발한 올인원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을 비롯해 오픈소스 기반의 '오픈스택잇' 멀티 클라우드 운영관리 솔루션 '탭클라우드잇'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환경을 위한 PaaS 솔루션 'SE클라우드잇' 등이 있다. 지난해 매출은 141억5000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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