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의 설욕? SK의 수성?…KBL 왕좌 가리는 챔피언 결정전 오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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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 프로농구 왕좌에 오를 팀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이 25일부터 시작한다.
안양 KGC와 서울 SK는 24일 오후 7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독보적으로 선두를 달린 KGC는 8개 팀을 상대로 한 전적에서 앞섰는데 유일하게 SK에는 3승3패로 백중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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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백중세…김상식-전희철 감독 지략 대결 관심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2-23시즌 프로농구 왕좌에 오를 팀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이 25일부터 시작한다.
안양 KGC와 서울 SK는 24일 오후 7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KGC는 정규리그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마친 뒤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고양 캐롯을 3승1패로 꺾고 챔프전에 올랐다.
막판까지 2위 경쟁을 하다 3위로 시즌을 마친 SK는 4강에서 창원 LG에 3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노린다.
단기 시리즈에서 1차전은 남은 시리즈의 초반 판도를 좌우할 수 있어 그 중요성이 상당하다. 확률적으로도 역대 챔프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72%(25회 중 18회)에 달한다.
일단 기록은 KGC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과거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던 팀은 25차례 챔프전에서 13차례(52%) 정상에 올랐다. 반면 3위로 마친 뒤 챔프전에 올랐던 팀이 우승했던 사례는 5차례(20%)에 불과하다.
아울러 정규리그 1위와 3위와 맞붙었던 챔프전 맞대결은 총 10차례 있었는데 이 중 7차례나 1위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기록에는 담겨있지 않은 두 팀 간의 교묘한 관계가 변수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독보적으로 선두를 달린 KGC는 8개 팀을 상대로 한 전적에서 앞섰는데 유일하게 SK에는 3승3패로 백중세를 보였다. 골득실에서 SK보다 KGC가 14점 앞서긴 했지만 전반적인 경기 내용은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포스트시즌 전적에서도 SK가 앞선다. 2007-08시즌 6강 PO에서 안양 KT&G(현 KGC)가 SK를 2연승으로 꺾은 경험이 있지만 2012-13시즌 4강 PO에서는 SK가 KGC를 3승1패로 이겼다.
가장 최근 포스트시즌 맞대결은 지난 시즌 챔프전이었는데, 그때도 SK가 4승1패로 승리했다. SK는 결코 KGC가 두렵지 않다.
SK는 가드 김선형과 빅맨 자밀 워니의 호흡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들은 정규시즌 국내외 선수 최우수선수(MVP)를 받을 만큼 실력이 뛰어나다.
KGC 역시 변준형-오마리 스펠맨 듀오가 있지만 개인 기록면에서는 김선형-워니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전체적인 팀 전력은 KGC가 앞선다. KGC의 상징과도 같았던 전성현이 떠났지만 스펠맨-변준형-오세근-문성곤-렌즈 아반도 등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대릴 먼로-박지훈-배병준-정준원-한승희-양희종 등 벤치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는 식스맨의 뎁스도 탄탄하다.
반면 SK는 지난해 우승의 주역이었던 안영준(군 복무)과 최준용(부상)이 빠져 있는 상황이라 다소 아쉽다.
전력으로는 쉽게 한 쪽의 우위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 양 팀 감독의 지략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KGC에 부임한 김상식 감독은 덕장 리더십으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챔프전까지 올랐는데 단기전에서는 어떤 승부수로 SK를 제압할지 주목된다.
반대로 카리스마형인 SK의 전희철 감독은 12년째 한 팀에 몸 담아 왔던 터라 팀 사정에 누구보다 밝다. 이번에는 어떤 재목을 활용한 전술로 KGC에 대항할지가 관심사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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