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암울한 현실...'애물단지'보다 공격P 많은 선수가 없다

장하준 기자 2023. 4. 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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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를 떠난 '애물단지'가 가장 좋은 활약이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런던'은 24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로멜루 루카쿠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첼시 선수가 없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이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첼시 선수가 없다.

결국 시즌이 끝난 후, 첼시는 팀 분위기를 해친 루카쿠를 임대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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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 9골 3도움을 기록한 루카쿠
▲ 23일 엠폴리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루카쿠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임대를 떠난 ‘애물단지’가 가장 좋은 활약이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런던’은 24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로멜루 루카쿠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첼시 선수가 없다”고 전했다. 루카쿠는 현재 인터밀란(이탈리아)에서 뛰지만, 원 소속팀은 첼시다.

인터밀란은 23일 이탈리아 엠폴리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리니에서 열린 엠폴리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1라운드에서 3-0으로 이겼다. 경기의 주인공은 루카쿠였다.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공격 포인트 3개를 더 쌓은 루카쿠는 컵대회(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코파 이탈리아) 포함 26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이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첼시 선수가 없다.

▲ 임시 감독 부임 후 4전 전패를 기록한 프랭크 램파드
▲ 첼시에서 라힘 스털링과 함께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하베르츠
▲ 지난 시즌 첼시에서 뛴 루카쿠

첼시는 힘겨운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승점 39점(10승9무12패)으로 리그 12위에 처져 있다. 작년 9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뒤를 이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도 지난 3일 팀을 떠났다.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프랭크 램파드는 4전 전패를 거뒀다.

선수들의 개인 기록도 만족스러울 리 없다. 카이 하베르츠(41경기 9골 1도움)와 라힘 스털링(32경깅 7골 3도움) 공격 포인트 10개로 팀 내 공동 1위다. 메이슨 마운트(35경기 3골 6도움)가 9개로 뒤를 이었다.

루카쿠의 공격 포인트가 가장 많다. 하지만 임대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2021년 첼시는 인터밀란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한 루카쿠를 영입했다. 이적료만 무려 9,750만 파운드(약 1,617억 원)였다.

친정에 복귀한 루카쿠는 이적료 값을 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4경기에서 15골 2도움에 그쳤다. 게다가 2021년 12월 ‘스카이 이탈리아’와 진행한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폭탄 발언’으로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시즌이 끝난 후, 첼시는 팀 분위기를 해친 루카쿠를 임대로 내보냈다.

루카쿠와 첼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재회한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메르카토웹’은 지난 21일 “첼시는 루카쿠에 8,000만 유로(약 1,164억 원)를 얹어 주앙 펠릭스와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행은 계속되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 첼시에서 '인터뷰 논란'을 일으켰던 루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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