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리콘밸리은행 파산하게 한 뱅크런 촉발 주범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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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파산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의 대규모 인출 사태, 뱅크런을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촉발했다는 연구 논문이 나왔습니다.
크리스토퍼 실러 애리조나 주립대 경영학 교수 등 미국과 유럽의 5개 대학 교수는 최근 발간한 논문에서 "스타트업 커뮤니티의 트윗이 은행의 뱅크런을 악화시켰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현지시간 24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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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파산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의 대규모 인출 사태, 뱅크런을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촉발했다는 연구 논문이 나왔습니다.
크리스토퍼 실러 애리조나 주립대 경영학 교수 등 미국과 유럽의 5개 대학 교수는 최근 발간한 논문에서 "스타트업 커뮤니티의 트윗이 은행의 뱅크런을 악화시켰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현지시간 24일 밝혔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은 지난달 9일 위기설 확산으로 하루 만에 약 56조원이 빠져나가면서 지급 불능 사태가 됐고, 결국 파산했습니다.
논문은 뱅크런을 앞두고 예금주들이 트위터에 은행의 위기를 트윗하며 공포를 확산시켰으며 이들은 실리콘밸리은행 예금자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커뮤니티의 영향력 있는 예금주라고 설명했습니다.
트윗 전후 한 시간 동안 주가 흐름을 보면 "은행에 대한 트위터 대화의 강도가 주가 하락을 예측한다"고 논문은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SNS 기반 뱅크런은 금융시스템에 새로운 위험 요소"라며 "정책 입안자들은 위기가 빠르게 진행되는 새로운 시대에 대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논문은 강조했습니다.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726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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