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패→대행 경질' 토트넘 이례적 공개 사과...'#Levy Out' SNS 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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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폭발한 민심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코치진과 함께 떠날 것이다. 그는 힘든 시즌 어려운 시기에 도모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날을 기원한다"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이어 스텔리니 감독 대행도 경질하게 됐음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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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한번 폭발한 민심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팬들에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레비 회장은 "지난 주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결과는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나를 포함해 수뇌부,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 책임을 져야 하고, 궁극적인 책임은 내게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코치진과 함께 떠날 것이다. 그는 힘든 시즌 어려운 시기에 도모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날을 기원한다"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이어 스텔리니 감독 대행도 경질하게 됐음을 발표했다.
끝으로 "라이언 메이슨 수석코치 대행이 즉시 지휘봉을 이어받을 것이다. 그는 클럽과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나는 오늘 선수 위원회를 만나 올 시즌 가능한 한 좋은 마무리를 거두기 위해 단결하기로 결심했다. 팬들의 놀라운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라며 유종의 미를 약속했다.
우려했던 사달이 일어났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당시 3백에서 4백으로 전환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자충수가 됐다. 전반 21분 만에 무려 5골을 얻어맞고 말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단 시간 5실점' 2위에 해당하는 굴욕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스텔리니 감독 대행과 작별을 고했다. 레비 회장이 직접 나서 팬들에게 머리를 숙이기까지 했다.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에 돌입하지만 큰 기대를 걸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당장 다가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도 걱정 한가득이다.
SNS 채널도 마비됐다. 팬들은 댓글로 '#Levy Out(레비 회장 나가라)'라는 해시태그를 도배했다. 그러면서 "감독은 계속 경질할 수 있지만 결국 책임은 레비 회장에 있다",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개장 이후 6번째 감독 교체, 정신 차려라"라며 분노했다. 토트넘은 홈으로 맨유를 불러들여 어떻게든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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