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강원 주류업계 생산적 경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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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주류 업체들이 제품 다양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생 주류회사뿐 아니라 전통주 제조업체들까지 제품 다양화와 유통 다변화를 꾀합니다.
횡성의 대표적인 주류 제조 기업은 기존 제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하이볼 기획 세트를 출시했으며,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도내 주류업체의 성장은 지역 경기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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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주류 업체들이 제품 다양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로 불리는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춰 신제품들을 개발하고 홍보전을 펼칩니다. 업계의 이런 움직임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주류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일 것입니다.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주류시장은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한국 문화와 제품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주류업계가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강원도내 기업이 성장하게 된다면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기업과 지역과 상생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도내 업체들은 소주와 막걸리 맥주 등 주종을 망라해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신생 주류회사뿐 아니라 전통주 제조업체들까지 제품 다양화와 유통 다변화를 꾀합니다. 춘천의 한 탁주 제조업체는 최근 MZ세대를 겨냥해 프리미엄 막걸리를 출시했습니다. 바나나, 사과, 멜론 등의 과일 향으로 차별화하고, 6도의 낮은 도수로 만들었습니다. 춘천 청정 쌀로 빚어내 600병 한정 생산을 하고 있는 이 제품은,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횡성의 대표적인 주류 제조 기업은 기존 제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하이볼 기획 세트를 출시했으며,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춘천의 맥주 업체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과 함께 제주 감귤, 예산 사과 등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의 전통 소주 붐을 이끈 원주의 한 소주 업체는, 미국 내 수입 승인 절차를 모두 마치고 올해 상반기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세계무대에 뛰어듭니다.
도내 주류업체의 성장은 지역 경기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소비와 고용, 세금 등 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도와 지자체는 자생 산업 육성의 관점에서 주류시장을 보아야 합니다. 중견 업체뿐 아니라 향토 주류 업체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 기업이 전국적인 유통망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면, 전통 주류제조업체는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루어집니다. 당연히 고객들의 직접 방문을 유도해 관광 경기를 활성화합니다. 주류 제조 공장과 현지 판매장을 여행 자산화할 방안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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