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저축은행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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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가계대출 감소세가 1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달 카드사와 저축은행 등도 금리인하요구권이 활성화돼 반전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내달부터 은행과 보험에 이어 카드사와 저축은행 등도 금리인하요구권이 활성화 되기에 가계대출 감소세가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등을 이용하는 고객이 본인의 신용 상태가 개선된 경우 금융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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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세 전환 가능성↑
신청 건수 위주 공시 한계 지적도
강원도 가계대출 감소세가 1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달 카드사와 저축은행 등도 금리인하요구권이 활성화돼 반전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강원도 가계대출은 -1557억원으로 전월(-701억원)대비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도내 가계대출 감소세는 2021년 12월(-80억원)이후 1년 넘게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 부담으로 인해 12월말 잔액은 12조5838억원으로 9.6% 감소했다. 이어 올해 1월말의 경우 12조4280억원(-9.8%)으로 줄었다.
다만 내달부터 은행과 보험에 이어 카드사와 저축은행 등도 금리인하요구권이 활성화 되기에 가계대출 감소세가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감독원은 고금리 대출 이자로 경제적 부담이 커짐에 따라 금리인하요구권으로 고객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골자다. 지난 2월 은행과 3월 보험에 이어 다음달부터 고객의 대출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해 금리를 얼마나 내렸는지를 세부 공시(평균 인하금리 폭, 비대면 신청률 등) 해야 한다. 다만 중복 신청 건수는 제외한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등을 이용하는 고객이 본인의 신용 상태가 개선된 경우 금융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그러나 금리인하 요구 건수, 수용 건수, 이자 감면액, 수용률 등 단순 신청 건수 위주의 공시라 얻을 수 있는 정보가 한정됐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신용대출)은 농협이 71.3%로 가장 높았고, 하나은행이 22.8%로 가장 낮았다.
한편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동결했음에도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 금리 인하를 체감하지 못한다는 차주들의 불만이 나온다. 보통 금리 변동 주기가 6개월 단위로 이뤄졌고, 가계대출 중 60% 이상이 변동금리를 적용받기 때문이다. 지난 2월 한은이 기준금리를 처음 동결했기에 오는 8~9월부터 하락하는 셈이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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