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창업주, 캄보디아 최고 훈장

신수지 기자 2023. 4. 25.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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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오른쪽) 캄보디아의 국가 발전과 양국 간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캄보디아 훈센 총리로부터(왼쪽) 국가 유공 훈장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부영그룹 제공)

부영그룹은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캄보디아 훈센 총리로부터 캄보디아 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 유공 훈장’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국가 유공 훈장은 캄보디아 정부가 주는 최상위 훈장으로, 국가 발전에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된다.

부영그룹은 캄보디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초등학교 건립과 태권도 센터 건립·발전기금 등에 805만달러를 지원하고, 교육용 디지털 피아노 3000여 대와 전자칠판 4만여 개를 기증했다. 최근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883만 달러 규모의 시내버스 200대를 기증했다. 이 회장은 앞서 버스 기증식 행사에서 “어린 학생들을 보호 조치 없이 오토바이 앞뒤로 태워 나르는 부모들을 보면서 안전을 위해 버스 기증을 결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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