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논리·포퓰리즘 넘어… 더 넓고 더 깊게

2023. 4. 25.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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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면이 달라집니다

조선일보 오피니언이 확 달라집니다.

세계와 사회를 보는 창(窓), 조선칼럼이 새로운 시선을 담습니다. 세계화가 끝나고 미국, 중국, 러시아를 중심으로 국제 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지금,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한국의 외교와 안보의 나아갈 길을 제언합니다. 저서 ‘우리안의 파시즘’ ‘희생자의식 민족주의’를 통해 좌우 모두의 위선을 비판해 온 서강대 임지현 교수는 진영논리와 포퓰리즘을 넘어 쓴소리를 던집니다. 40대 정치 칼럼니스트인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팬덤에만 의존하는 정치에 미래는 없음을 데이터와 과학적 전망으로 보여줄 계획입니다.

두 편의 장기 연재를 시작합니다. 21세기 한반도에서 강대국의 ‘그레이트 게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연세대 김명섭 교수가 지정학적 숙명을 극복해온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명합니다.

이관수 과학칼럼니스트는 과학의 영웅들을 소개합니다 최고의 인재들이 의대에만 쏠리는 2023년의 대한민국에서, 독보적 기술과 창업으로 스타가 된 테크노사이언스의 별들을 연재합니다.

문화와 의학에서도 3040 젊은 전문가들이 시야를 탁 트이게 하는 예술과 인생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30대 스타 편집자인 ‘이야기장수’ 이연실 대표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스베틀라나 ·작사가 김이나 등 최고 작가들의 스토리를 연재합니다. 일과 삶 양쪽 다 고수였던 그들만의 장수 비밀을 조선일보 독자들에게 공개하는 코너입니다. 또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에서 진료하고 있는 정희원 교수는 ‘늙기의 기술’을 시작합니다. 노화는 누구도 피할 수 없지만, 모두가 같은 속도로 늙지는 않습니다. 가속노화가 아니라, 느리게 나이 드는 기술을 배워보십시오. 촌철살인으로 유명한 문화칼럼니스트 김도훈은 ‘유행민감’을, 시인·소설가 이응준은 ‘포스트잇’을 연재합니다. 변하는 사회의 새로운 현상과 분석을 특유의 필력으로 전달합니다.

또 조선일보 사내 3040 기자들과 외부 필자들이 함께 쓰는 경쾌한 현장 칼럼 ‘에스프레소’를 신설합니다. 편의점주 봉달호·작가 오진영·이동수 청년크루대표, 사내 필자로는 최규민 경제부 차장, 송혜진 산업부 차장, 최수현 스포츠부 차장, 변희원 테크부 차장, 정상혁 주말뉴스부 기자 등이 참여합니다. 압축적이면서도 정신이 번쩍 나는, 세상을 바라보는 참신한 시각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품격과 글맛 넘치는 칼럼으로 한 발자국 더 독자에게 다가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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