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R 헤드셋, 스포츠 보고 게임도 하고…아이패드 앱과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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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공개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일부 세부 기능과 사양이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24일 애플의 MR 헤드셋이 아이패드에 탑재된 수십만 개의 앱과 연동돼 실행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게임과 전자책 단말기, 피트니스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혼합현실에서 스포츠를 보고 애플의 다른 기기와 연동되는 최신 게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애플은 기능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MR 헤드셋 공개 시점에 이 기능이 탑재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MR 헤드셋은 전용 케이블로 외부 배터리에 연결되며, 이 배터리는 직사각형 모양의 아이폰용 맥세이프 배터리 팩과 유사합니다.
해당 제품은 최소 3천달러(400만원)로, 경쟁사 메타의 퀘스트 프로의 3배 수준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이 헤드셋을 오는 6월 5일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공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애플 소식에 정통한 밍치궈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MR 헤드셋의 소비자 반응에 낙관하지 못하고 있다며 6월 공개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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