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시즌이라고 하더니…어느새 4위도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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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이제 4위를 노려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리버풀은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리그에서 딱 한 번 3연승을 거뒀다.
리버풀이 시즌 두 번째 3연승과 함께 4위권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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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버풀은 이제 4위를 노려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리버풀은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리버풀은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최근 리버풀은 나쁘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 맨체스터 시티에 1-4로 대패를 당하기는 했으나, 이어진 4경기에서 2승 2무를 거뒀다. 특히 두 경기 상대가 첼시와 아스널이었고, 그 중 아스널에 2실점을 먼저 허용하고도 따라갔다는 점, 그리고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여섯 골을 터트리며 다득점 승리를 챙겼다는 점 등은 고무적이었다.
시즌 초반과는 다른 분위기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기존 선수들의 기량 저하와 부상 등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 결과도 따라주지 않았다. 한때는 순위가 중위권까지 내려가며 최근 몇 시즌 동안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쳤던 면모를 잃어버린 듯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반등에 성공하며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얻을 수 있는 6위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는 단 1점, 5위 토트넘 훗스퍼와의 승점 차도 3점이다. 리버풀이 두 팀들보다 한 경기 덜 치렀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행 티켓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 수는 다르지만 나란히 승점 59점을 유지하며 4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리버풀은 뉴캐슬과 경기 수 동률, 맨유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태지만 승점 3점 차는 충분히 뒤집으려는 시도라도 해 볼 만한 차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리버풀의 4위권에 도전할 수 있다고 했다. ‘텔레그래프’는 “리버풀은 마침내 부담을 덜고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리버풀이 아직 4위 경쟁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 리버풀은 다음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리그에서 딱 한 번 3연승을 거뒀다. 리버풀이 시즌 두 번째 3연승과 함께 4위권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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