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韓美정상, 확장억제강화‥韓의 우크라 군사지원결정 한국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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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기간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추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한국 정부 도감청 가능성이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되거나 바이든 대통령이 유감 표명을 할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는 한미 동맹을 심화하고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답변을 우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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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기간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추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시간 24일 국무부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확장억제가 정상 회담 의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두 대통령이 적당한 시점에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미 양국은 현재 북한의 상황에 대해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과 전제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설 것을 꾸준히 요청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우리의 궁극적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정보동맹 강화와 관련해선 "미국과 동맹의 방위를 위한 노력의 강화 차원에서 한국과 정보 공유를 증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일 삼각 공조에 대해선 "일본과 함께 훌륭한 대화를 이어왔으며, 군사적 역량 측면에서 이는 한층 심화하고 발전하고 있다"며 "정상회담에서 삼각동맹 강화 문제도 물론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가능성에 대해선 "한국은 이미 인도적 차원에서 우크라이나에 2억5천만달러를 지원했으며 군사적 지원은 한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 기업에 대한 대 중국 투자 제한 조치와 관련해 한국에도 동참을 요청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한국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정상회담 의제에 양국 무역 관계를 심화하고 반도체 등 분야에서 유연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방안이 포함되는 것은 분명하다"고만 언급했습니다.
미국의 한국 정부 도감청 가능성이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되거나 바이든 대통령이 유감 표명을 할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는 한미 동맹을 심화하고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답변을 우회했습니다.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726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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