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모르는 아이티 폭력사태‥"엿새간 70명 가까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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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치안상황 속에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놓인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최근 일주일도 안 되는 기간에 70명 가까운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시간 24일 EFE통신에 따르면 유엔 특별기구인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전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설명자료에서 "14일부터 19일 사이에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경쟁 갱단 간 충돌로 거의 70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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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치안상황 속에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놓인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최근 일주일도 안 되는 기간에 70명 가까운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시간 24일 EFE통신에 따르면 유엔 특별기구인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전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설명자료에서 "14일부터 19일 사이에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경쟁 갱단 간 충돌로 거의 70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또 총탄에 맞거나 흉기에 찔리는 등 부상자도 40여명 나온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유엔 기구는 시테솔레이의 안보 상황이 '경고할 만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우려했으며 특히 여성과 어린이들이 갱단 잔혹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돼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이티는 2021년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행정부가 '식물 정부'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입법부 역시 의원들 임기 종료로 사실상 해산된 상태입니다.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725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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