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핵 확장억제 논의한다" - 백악관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3. 4. 25.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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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대해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방미기간에 양국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확장억제(핵우산) 강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정상으로는 처음 국빈방문하는 것"이라며 "강철 같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면서 다음 70년의 동맹으로 뻗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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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신웅수 기자 =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6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의 경제·안보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3.4.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대해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방미기간에 양국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확장억제(핵우산) 강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한미양국은 북한의 상황에 대해 우려한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궁극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정상으로는 처음 국빈방문하는 것"이라며 "강철 같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면서 다음 70년의 동맹으로 뻗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커비 전략소통조정관은 최근 윤 대통령이 언급한 우크라이나 전쟁 군사지원 가능성에 대해선 "한국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2억5000만달러를 지원했다"며 "추가적인 군사지원 여부는 한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에둘렀다.

중국의 미국 마이크론 반도체 판매금지와 이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공급제한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동맹과 안전하고 유연한 공급망을 만들기 원한다"며 "이 문제를 (한미정상이) 매우 심도있게 대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관계 정상화 의지에 대해선 "한일 정상이 이미 과거보다 훨씬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두 정상이 앞으로도 진전시킬 문제"라고 답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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