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이용한 인터넷 ‘스타링크’ 국내 사업, 하반기로 미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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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의 국내 서비스 일정이 다소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간통신사업자를 신청한 스타링크의 사업 승인에 필요한 행정 절차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서비스 일정이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스타링크는 올해 2분기(4∼6월) 내 국내에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었다.
기간통신사업자로 승인이 되더라도 미국에 본사가 있는 스타링크의 경우 국경간공급 승인을 위한 행정 절차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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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의 국내 서비스 일정이 다소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간통신사업자를 신청한 스타링크의 사업 승인에 필요한 행정 절차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서비스 일정이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스타링크는 올해 2분기(4∼6월) 내 국내에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었다.
기간통신사업자로 승인이 되더라도 미국에 본사가 있는 스타링크의 경우 국경간공급 승인을 위한 행정 절차가 남아 있다. 국내 위성이나 통신사가 사용하는 주파수와의 전파 장애 여부, 국내 시장에 미칠 여파 등을 검토해야 한다. 박운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18일 기자들과 만나 “(스타링크의 서비스는) 상반기(1∼6월)는 지나야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스타링크가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이 국내 위성운용 기업인 KT SAT의 무궁화위성과 겹칠 가능성도 있다. 스타링크가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에 승인받은 주파수 대역은 KU(12∼18Ghz), KA(26.5∼40Ghz), V(50∼75Ghz) 밴드다. 무궁화위성 역시 KA, KU 밴드 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경간공급 승인 단계에 돌입하면 관련 자료를 받아 국내 기업에 피해가 없도록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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