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양희영 김아림 톱5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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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과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으나 오랜만에 톱5에 진입, 남은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의 더클럽앳칼튼우즈(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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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과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으나 오랜만에 톱5에 진입, 남은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의 더클럽앳칼튼우즈(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양희영은 역전 우승의 꿈을 키웠으나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전반 2번,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모멘텀을 만들고자 했지만 10번, 11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15번, 18번 홀에서 버디를 솎아내 톱5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양희영이 톱5에 든 건 지난해 3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약 13개월 만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다.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두 번째 ‘메이저 퀸’을 노린 김아림도 톱5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아림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타수를 지키며 양희영과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김아림은 올 시즌 출전한 5번째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세계랭킹 3위 고진영은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9위에 올라 시즌 4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고, 김효주는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단독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릴리아 부(미국)에게 돌아갔다. 부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에인절 인(미국)과 동타를 이룬 그는 연장전에서 버디를 낚아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부는 불과 두 달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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