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최병오 회장 尹방미 동행…글로벌 기업 발판 다진다

정유선 기자 2023. 4. 2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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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패션그룹 형지' 최병오(사진) 회장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부산이 고향인 최 회장은 지난해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회장으로 추대되는 등 지역 패션·섬유 산업 발전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은 "미국 방문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 동남아 등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방미를 기점으로 패션그룹 형지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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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섬유업계 사실상 대표

- 북미 골프웨어 시장 등 공략
- 남부발전도 경제사절단 포함
- 오하이오 발전소 조만간 착공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패션그룹 형지’ 최병오(사진) 회장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부산이 고향인 최 회장은 지난해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회장으로 추대되는 등 지역 패션·섬유 산업 발전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은 방미를 하루 앞둔 지난 23일 “제가 중견기업을 대표(21명)하는 1인으로 포함된 건 특별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패션· 섬유 업계를 사실상 대표하는 것이어서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기업 및 정·관계 대표단과의 네트워킹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는 것은 물로 미국 경제·문화에 관한 통찰력을 얻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방미를 통해 까스텔바작㈜ USA의 LA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 준비를 비롯한 북미 골프웨어 시장 확대도 모색할 방침이다. 앞서 까스텔바작은 2021년 미국 법인  까스텔바작㈜ USA를 설립하고 꾸준하게 미국 진출을 준비해왔다. 그 결과물로 6월초 LA 웨스트 할리우드 멜로즈 지역에 K 패션 글로벌타운을 세우는 등 글로벌 전략을 추진한다. 

계열사인 형지엘리트와 에스콰이아 등과 협업해 미국 정부 및 국제연합(UN) 조달 시장에 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 회장은 “미국 방문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 동남아 등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방미를 기점으로 패션그룹 형지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공기업 중 유일하게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남부발전도 방미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남부발전은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카운티 로즈타운시에서 953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조만간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불 가스복합발전 사업은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아이제이 글로벌 어워드(IJ Global Awards) 2022’에서 ‘올해의 딜’ 상을 받기도 했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사업 개발과 전력 거래 선진 노하우를 축적해 급변하는 국내 전력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우리나라의 해외 에너지 영토 확장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방미 경제사절단에는 대기업 19곳, 중소·중견기업 85곳, 협회·단체 14곳, 공기업 4곳 등 모두 122개 기업·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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