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4강 신화' 정현, 서울오픈서 2년 7개월 만에 단식 복귀전

이규원 2023. 4. 25.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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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4강 신화'를 쓴 정현(27)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서울오픈 챌린저(총상금 16만 달러)를 통해 2년 7개월 만에 단식 복귀전을 치른다.

정현이 단식 공식 경기에 나오는 것은 2020년 9월 프랑스오픈 예선 이후 이번이 2년 7개월 만이다.

한편, 남지성(560위)과 이덕희(767위·이상 세종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서울오픈 챌린저(총상금 16만 달러)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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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25일 올림픽공원 센터 코트에서 91위 톰프슨과 격돌 
남지성·이덕희, 서울오픈테니스 예선 결승서 승리 본선 진출
정현이 서울오픈테니스에서 2년 7개월 만에 단식 복귀전을 치른다.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2018년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4강 신화'를 쓴 정현(27)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서울오픈 챌린저(총상금 16만 달러)를 통해 2년 7개월 만에 단식 복귀전을 치른다.

정현이 단식 공식 경기에 나오는 것은 2020년 9월 프랑스오픈 예선 이후 이번이 2년 7개월 만이다.

복식은 지난해 9월 ATP 투어 서울오픈에 권순우와 한 조로 4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정현은 현재 단식 랭킹은 없고, 복식은 556위다.

정현의 단식 1회전 상대는 3번 시드인 조던 톰프슨(91위·호주)이다. 정현과 톰프슨은 2014년부터 2016년 사이에 네 차례 만나 정현이 4전 전승을 거뒀다.

정현과 톰프슨의 경기는 25일 오후 1시에 올림픽공원 센터 코트에서 시작한다.

남지성이 서울오픈 테니스 단식 예선 결승에서 일본의 하자와 신지를 완파하고 본선에 진출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편, 남지성(560위)과 이덕희(767위·이상 세종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서울오픈 챌린저(총상금 16만 달러)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남지성은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예선 결승에서 하자와 신지(517위·일본)를 2-0(6-2 6-4)으로 물리쳤다.

또 이덕희는 루크 사빌(479위·호주)을 역시 2-0(6-3 6-3)으로 따돌리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챌린저 대회는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로 주로 세계 랭킹 100위에서 300위 사이 선수들이 나온다.

이번 서울오픈은 챌린저 대회 중에서는 상금 규모가 큰 편으로 단식 본선 톱 시드는 맥스 퍼셀(89위·호주)이 받았다.

2번 시드는 크리스토퍼 유뱅크스(90위·미국)다. 유뱅크스는 올해 1월 호주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권순우(82위·당진시청)를 3-2(6-3 6-7<1-7> 6-3 4-6 6-4)로 물리친 선수다.

올해 서울오픈 단식 본선에는 한국 선수로 남지성, 이덕희 외에 홍성찬(194위·세종시청), 이재문(649위·KDB산업은행), 정윤성(363위·의정부시청), 정현 등 6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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