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위대한 발명품 2가지로…한국 세계6위"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3. 4. 2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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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발명한 위대한 두 가지 발명품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가장 성공한 나라가 바로 한국입니다."

김 총영사는 "한미동맹의 성과물이 바로 세계 6위의 한국 국력과 K팝 스타, 삼성 LG 등 글로벌 기업으로 나타났다"며 "미국이 발명한 위대한 두 가지 발명품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통해 가장 성공한 나라가 한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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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환 주뉴욕총영사가 뉴욕대학교 강연을 마치고 교수진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뉴욕총영사관 제공


"미국이 발명한 위대한 두 가지 발명품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가장 성공한 나라가 바로 한국입니다."

김의환 주뉴욕총영사가 예일대와 프린스턴대에 이어 뉴욕의 핵심 NYU(뉴욕유니버시티)에서 강의하면서 한미동맹은 군사동맹이 아니라 가치동맹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영사는 21일 뉴욕대에서 '한미동맹의 성공적 역사와 한미관계의 미래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자리에는 뉴욕대 교수진과 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연과 별도로 엘리어트 보스타인(Eliot Borestein) 동아시아학과장 등 4명의 교수와 '미래로 전진하는 동맹'을 주제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강연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는데 김 총영사는 "미국이 맺은 52개 동맹 중에서도 한미동맹이 가장 특별하다"며 "신생 약소국이던 한국을 군사동맹으로 시작해 정치와 경제, 과학기술,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호혜적 관계로 발전시킨 디딤돌"이라고 평가했다. 때문에 전통적 군사안보 뿐만 아니라 가치동맹으로 확장돼 두 나라의 우호가 국제사회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의환 총영사는 한국의 급속한 경제 성장의 배경에 대해 "동맹을 통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우리 경제 번영의 초석이 됐다"며 "안보의 상당 부분을 미국이 책임지면서 한국은 경제발전에 매진할 수 있었고 미국의 거대한 시장에 자유롭게 접근하면서 성장의 기틀을 닦았다"고 되짚었다.

김 총영사는 "한미동맹의 성과물이 바로 세계 6위의 한국 국력과 K팝 스타, 삼성 LG 등 글로벌 기업으로 나타났다"며 "미국이 발명한 위대한 두 가지 발명품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통해 가장 성공한 나라가 한국"이라고 강조했다.

한미동맹의 미래 방향에 대해선 "한국이 이제 당당한 동반자로 성장한 만큼 동맹관계를 통해 쌓은 양국 간 신뢰관계를 통해 국제사회의 안정과 평화, 경제안보, 환경 등 도전 과제에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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