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감독 자르고, 감독 대행 자르고...토트넘, '1-6 대참사' 스텔리니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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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도 경질했다.
그리고 스텔리니 수석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당시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콘테 감독 시절부터 주로 사용했던 3백이 아닌 4백을 들고 나왔다.
충격적인 결과는 결국 스텔리니 감독 대행 경질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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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도 경질했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니엘 레비 회장의 성명서를 전했다. 레비 회장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결과는 용납할 수 없었다. 그 경기를 보는 심정은 참담했다. 이는 나를 비롯해 보드진,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가 책임져야 한다. 결과적으로 그 책임은 나의 몫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현재 직책을 내려 놓을 것이다. 라이언 메이슨이 뒤를 이을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메이슨 체제의 코칭 스태프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 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에 토트넘은 3월 A매치를 앞두고 치렀던 사우샘프턴전 직후 구단과 선수들을 비난했던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그리고 스텔리니 수석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뚜렷한 반등은 없었다.
그리고 지난 23일에 있었던 뉴캐슬전은 말 그대로 대참사였다. 당시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콘테 감독 시절부터 주로 사용했던 3백이 아닌 4백을 들고 나왔다. 이반 페리시치,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그리고 페드로 포로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겠다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대행의 계획이었다.
하지만 계획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무너졌다. 토트넘은 전반 2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조엘링톤의 슈팅을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제이콥 머피가 세컨볼을 밀어 넣었다. 이어 전반 6분 파비안 셰어의 롱패스 한 방에 수비 뒷공간이 뚫리며 조엘링톤에게 추가골은 허용했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흔들렸다. 전반 9분에는 손흥민이 다이어의 패스를 받으려다 상대 압박에 공을 빼앗겼다. 이를 잡은 머피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전반 19분과 전반 21분 알렉산더 이삭에게 멀티골을 헌납했다.
결국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전반 23분 파페 사르를 대신해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하며 3백으로 회귀했다. 토트넘은 후반 4분 만에 해리 케인의 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후반 22분 다시 칼럼 윌슨에게 추가 실점을 헌납했고, 경기는 1-6 대패로 끝이났다.
충격적인 결과는 결국 스텔리니 감독 대행 경질로 이어졌다.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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