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까스텔바작, 미국 진출 본격화… LA 1호점 오픈

박미영 2023. 4. 2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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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 형지의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1호점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까스텔바작이 미국 법인 설립 후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까스텔바작은 2021년 미국 법인 '까스텔바작 USA'를 설립하고 미국진출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까스텔바작은 군복과 전투화 등 미국 군납 의류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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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 형지의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1호점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까스텔바작이 미국 법인 설립 후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까스텔바작은 2021년 미국 법인 ‘까스텔바작 USA’를 설립하고 미국진출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에 따라 LA 웨스트 할리우드 멜로즈 지역에 ‘K패션 글로벌타운’을 목표로 6월 까스텔바작 플래그십스토어를 개점하는 것이다. K패션타운이 들어설 멜로즈 애비뉴는 LA의 대표적인 패션거리로 플래그십스토어는 이 거리 중심지에 자리할 예정이다.
까스텔바작 매장 사진 전경. 형지 제공
플래그십스토어 외에도 1만6000개 이상의 골프장이 있는 미국 골프클럽 프로샵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까스텔바작은 이러한 유통 채널을 통해 해외 브랜드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골프웨어 브랜드로 탈바꿈하고 역수출을 통해 K패션 선두주자로 서겠다는 계획이다.

까스텔바작은 군복과 전투화 등 미국 군납 의류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미국 연방정부 조달청 계약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현지 공장 건립도 검토하고 있다.

최병오 형지 회장은 이날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최준호 까스텔바작 대표도 함께 미국을 찾는다.

최준호 대표는 “미국 경제사절단 일정을 통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미국진출 관련 계획들이 차질 없이 실행돼 K-패션의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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