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원, ♥박종석과 발레 연습 중 '찐' 갈등 "그냥 하지 말자" ('동상이몽2') [Oh!쎈 종합]

최지연 2023. 4. 2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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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원, 박종석 부부가 갈등을 빚었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창작 발레를 연습하다 갈등을 겪는 왕지원, 박종석 부부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끝내 왕지원은 "나는 발레리나 은퇴한지 오래됐고, 매일 클래스를 하는 것도 아닌데 몸이 조금 안 따라주는건데"라며 서운해 했고, 박종석은 "그러니까 내가 말하는걸 들어주면 좋겠어. 계속 아니라고만 하지말고"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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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왕지원, 박종석 부부가 갈등을 빚었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창작 발레를 연습하다 갈등을 겪는 왕지원, 박종석 부부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왕지원은 "이 나이 먹고 대학원 다니려니 머리가 아프다"며 근황을 알렸다. 왕지원은 더 좋은 교육자가 되기 위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대학원에 진학했다고.

그런데 대학원을 졸업하려면 논문을 쓰거나 30분 이상의 창작 발레 무대를 선보여야 했다. 왕지원의 배우자이자 현역 무용수인 박종석은 파트너를 찾는 왕지원의 모습에 "나 안 쓸 거야?"라며 어필했다.

이에 왕지원은 "우리 같이 하면 싸워"라면서 박종석을 설득했지만 박종석은 계속해서 "안 싸워"라며 "나랑 안하면 누구랑 하게"라고 고집을 피웠다. 

'동상이몽2' 방송화면

결국 왕지원은 박종석과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곧 창작 발레 동작에서 호흡이 달라 갈등을 겪었다. 왕지원은 "자기가 팔로 막고 있으면 내가 어떻게 빼"라고 불평했다.

그러자 박종석은 "자기가 동작을 좀 빠르게 하면 안되겠냐"며 "그냥 이렇게 빼면 되는데, 힘든게 아닌데"라고 말해 왕지원의 자존심을 긁었다. 

끝내 왕지원은 "나는 발레리나 은퇴한지 오래됐고, 매일 클래스를 하는 것도 아닌데 몸이 조금 안 따라주는건데"라며 서운해 했고, 박종석은 "그러니까 내가 말하는걸 들어주면 좋겠어. 계속 아니라고만 하지말고"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동상이몽2' 방송화면

왕지원은 "이럴거면서 뭘 도와준다는거냐"라고 반응, 박종석은 "뭘 도와준다니. 지금 도와주려고 하는 건데 그렇게 말하는 게 어디 있어"라고 대꾸했다. 이에 왕지원은 "그냥 하지 말자"며 짐을 쌌다. 

한편 왕지원은 제작진에게 "저는 예전만큼 제가 원하는 대로 감각적으로 움직이지 못한다. 그런 걸 항상 종석이가 봐왔으니까 이해하고 잘 알고 있는 부분인데, 다른 사람도 아닌 남편이 매섭고 쎈 분위기여서 상처를 안 받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박종석 또한 "좀 많이 당황스러웠다. 공연은 아니지만 아내한테 중요한 일이지 않나. 너무 도와주고 싶어서 저도 나름대로 최대한 열심히 도와주고 있었던 건데, 내가 날카로운 면도 있었지만 감정적으로 받아들여서 당황스러웠고 섭섭했다"고 토로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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