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럴수가!'→FA컵 웸블리 관중석서 이발 '충격'

2023. 4. 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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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24일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4강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 이날 경기는 정말 손에 땀을 쥐게했다. 승부는 승부차기 끝에 맨유가 이겼다.

맨유는 연장전까지가는 접전끝에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정말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다. 양팀은 승부차기에서 6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시켰다. 7번째 키커인 브라이튼의 마쉬가 실축한 반면 맨유는 린델로프가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맨유는 지난 2월 우승을 차지한 리그컵에 이어 FA컵 결승에 진출, 2관왕에 도전한다. 맨체스터 시티와 오는 6월 3일 결승전을 치른다. ‘맨체스터 더비’ 결승전은 역사상 처음이다.

이렇게 명승부가 펼쳐진 경기에서, 그것도 영국 축구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정말 ‘세상에 이럴수가’에 나올법한 일이 벌어졌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이 전한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다. 웸블리 스타디움을 가득채운 관중들은 양팀의 승부차기에 모두 일어서서 자신의 응원팀이 성공하기만을 기도했다.

하지만 이런 명승부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발을 하는 팬이 있어서 놀라울 따름이었다. 스포츠바이블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을 보면 모든 관중이 일어난 상황에서 한 관중이 머리를 자르고 있다.

아마도 이 팬은 작정을 하고 웸블리 구장을 찾은 듯 하다. 왜냐하면 이발 장비를 모두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흑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미용 가운을 덮어쓰고 관중석 의자에 앉아 있다.

그리고 이발사로 보이는 한 남성이 가위와 빗으로 이 남자의 머리를 다듬고 있다. 경기는 안중에도 없다. 그냥 이발에만 전념하고 있다.

이를 본 주위의 팬들은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기에 바빴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퍼포먼스’가 벌어졌기에 주변 관중들도 기록에 남기기위해서 핸드폰을 집어 든 것이다.

스포츠바이블 사이트에는 20만명이 넘는 팬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전혀 상상도 못하 ‘이발’에 놀라워했다.

팬들은 “오늘 경기에서 제일 흥미로운 순간” “어떻게 여기에 왔을까, 이 젊은이들은 이상하다”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이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이발을 하고 있는 팬. 사진=스포츠바이블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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