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W생산 68.8조···순수 개발자 17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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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 생산액은 68조8000억원(잠정치)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 SW기업의 수출액은 177.8억달러(약 23조원)로 전년보다 12.3% 증가했다.
SW수출을 산업별로 보면 패키지SW가 9억 달러(1조1700억원)로 전년보다 3억 달러가 줄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SW산업 생산액은 68.8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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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2021년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 생산액은 68조8000억원(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2.7%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SW기업의 수출액은 177.8억달러(약 23조원)로 전년보다 12.3% 증가했다. SW수출을 산업별로 보면 패키지SW가 9억 달러(1조1700억원)로 전년보다 3억 달러가 줄었다. IT서비스는 9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몇년간 성장세를 고려하면 IT서비스 수출액은 2022년에 100억달러가 넘은 것이 확실시된다.
SW기업의 총 매출액은 113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패키지SW는 38조5000억원, IT서비스는 3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SW기업에 종사하는 SW전문인력(경영지원, 영업과 마케팅 제외)은 35만16000명으로 이중 개발을 담당하는 SW개발자는 17만3800명으로 나타났다.
23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 김형철)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소프트웨어산업 연간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국내 SW산업 현황 ▲국내외 SW정책 현황 ▲SW 및 신SW 기술 동향으로 구성됐다. 부록으로 SW관련 주요 법률 제정 및 개정 내용도 수록했다.
■ SW생산 및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SW산업 생산액은 68.8조원이다. 전년보다 2.7% 늘었다. 패키지SW가 13조6000억원, IT서비스가 41조원, 게임SW가 1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패키지SW가 11.4%로 가장 높았고 IT서비스가 5%, 게임SW가 5.6%에 달했다. 이번 SW생산 수치는 SW품목 매출을 더한 금액이다. 기업의 총 매출과는 차이가 있다.
■ SW수출
같은 기간 국내 SW기업의 수출액은 117.8억달러(23조원)였다. 전년보다 12.3% 많아졌다. 패키지SW가 9억달러(1조1700억원), IT서비스가 98.8억달러(12조8700억원), 게임SW가 69.9억달러였다. 패키지SW 수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마이너스 3.3%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IT서비스는 12.6%의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고 게임SW도 7.7% 성장세를 보였다.
■ SW기업 경영실적
국내 SW기업의 총 매출액은 2021년 기준 113.1조원이다. 이중 패키지SW가 38조5000억원, IT서비스가 38조4000억원으로 패키지SW가 IT서비스보다 1000억원 더 많았다. 게임SW는 19조6000억원에 달했다. 전년비 증가율은 패키지SW가 0.9%, IT서비스가 9.9%였다. SW기업 총 매출액은 각 기업의 대표업종을 기준으로 기업 개별 매출액을 집계한 것이다.
■ 총연구개발비
국내 SW기업의 총 연구개발비는 2021년 기준 6.8조원이다. 전년보다 1.1%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패키지SW가 2.73조원, IT서비스가 1.11조원, 게임SW가 1.87조원, 인터넷SW가 1.11조원에 달했다. 연구개발비는 새로운 제품과 용역,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들어간 돈으로 조사와 연구활동에 들어간 비용을 말한다.
■ SW인력
▲SW전문인력 현황:경영지원, 영업과 마케팅을 제외한 SW기술 관련 전문인력은 2021년 기준 35만16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패키지SW가 16만7400명(47.6%)으로 가장 많고 IT서비스가 11만2000명(31.9%), 게임SW가 3만9000명(11.1%),인터넷SW가 3만3200명(9.5%)에 달했다.
▲직종별 SW전문인력:35만여명의 SW전문인력을 직종별로 보면 SW개발자가 약 17만명으로 전체의 49.4%를 차지했다. SW개발자를 산업별로 보면 패키지SW가 8만8100명, IT서비스가 4만7800명, 게임SW가 2만3600명, 인터넷SW가 1만4300명에 달했다. SW개발자 외에 △정보시스템 운영 및 지원(11만400명) △웹전문가(3만900명) △사업 및 프로젝트 관리(1만5200명) △데이터 전문가(8000명) △컴퓨터시스템 분석가(7000명) △정보보안 전문가(6000명) 순으로 종사자들이 많았다. 이번 직군 구분은 한국표준직업분류(KSCO, 7차 개정)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일부 직종은 정책 목적에 따라 세분했다.
▲경력별 SW전문인력:3~5년 미만 경력자가 가장 많았다(11만1000명). 이어 3년 미만(9만2900명), 5~10년 미만(8만800명), 10~15년 미만(4만2300명), 15년 이상(2만4700명) 순으로 집계됐다.
▲전공별 SW전문인력:SW계열이 26만6300명으로 전체의 75.7%를 차지했다. 이어 공학계열이 4만2100명(12%), 자연계열이 2만7300명에 달했다.
▲학력별 SW전문인력:SW전문인력 35만1600명 중 학사가 27만3700명(77.8%)으로 가장 많고 전문학사(4만4600명), 석사(2만4200명), 박사(4800명), 고졸(4300명) 순이였다. 패키지SW 분야 박사는 1500명, IT서비스는 2000명이였다.
▲개발언어:SW전문인력이 활용하는 개발언어는 자바(39.1%), C/C++(33.6%), 자바스크립트(25.4%) 순으로 많았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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