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비, 스텔리니도 경질 고려 '충격'→나겔스만 조기등판 '유력'

2023. 4. 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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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뉴캐슬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토트넘에 후폭풍이 불고 있다. 임시 감독으로 시즌 끝가지 팀을 맡길 예정이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를 경질할 예정이라고 한다.

영국 더 선은 24일 밤 ‘뉴캐슬 굴욕 이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경질 고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2라운드 뉴캐슬전에서 1-6으로 대패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서는 4위안에 들어야 하지만 이날 패배로 인해 4위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

이런 상황이기에 토트넘은 스텔리니 감독 대행을 전격적으로 경질할 것이라고 한다.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 대패이후 스텔리니는 “선수들이 이미 자신감을 잃었다”고 할 정도로 팀이 엉망이라고 한다. 임시 감독을 맡은 후 4경기에서 단 1승(1무2패)을 거두었을 뿐이다.

스텔리니가 감독대행을 맡았을 때 토트넘은 리그 4위였다. 지금은 5위는 물론 아스톤 빌라, 리버풀, 브라이튼에도 뒤질 가능성이 있다. 챔피언스 리그가 아니라 유로파에도 나가지 못할 위험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 방송인은 이날 경기 도중 “콘테의 짝이 아닌 적절한 감독을 지금 당장 데려오라”고 요구할 정도였다.

현재 토트넘은 새 감독 영입을 잠시 멈춘 상태이다. 스텔리니를 시즌끝까지 데리고 갈 계획이어서다. 하지만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면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바로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다.

그를 제외한 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느넘 감독이 후보군에 남아 있지만 포체티노는 첼시 사령탑으로 이동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게다가 포체티노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그를 싫어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어 후보군에서 제외됐다고 봐야한다.

콤파니 감독은 레비가 좋아한다고 했지만 토트넘에 대해서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을 뿐이다. 다만 나겔스만은 첼시 감독 후보군에서 스스로 물러난 후 독일 언론에 “토트넘 감독직을 수락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아마도 스텔리니가 경질되면 나겔스만이 곧바로 감독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스텔리니 감독대행.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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