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교민 28명 구출 성공...사우디 거쳐 서울공항 직행

박서경 2023. 4. 2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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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벌 간 무력 충돌으로 고립됐던 교민 28명이 성공적으로 구출됐습니다.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은 오늘(24일) 밤 긴급 브리핑을 열고, 수단 교민 29명 가운데 철수를 희망한 28명이 포트수단에서 기다리고 있던 우리 군용기를 타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작전명 '프라미스'로 진행된 이번 구출작전에 따라, 교민 28명은 지난 23일 수단의 수도 하르툼을 출발해 북동부 항구도시인 포트수단까지 육로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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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벌 간 무력 충돌으로 고립됐던 교민 28명이 성공적으로 구출됐습니다.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은 오늘(24일) 밤 긴급 브리핑을 열고, 수단 교민 29명 가운데 철수를 희망한 28명이 포트수단에서 기다리고 있던 우리 군용기를 타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한국행을 희망하는 26명은 제다에서 대형 수송기에 탑승해 내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당장 귀국을 원치 않는 2명은 사우디에 머무르게 됩니다.

정부는 교민들이 한국에 도착하면 건강 상태 확인 등 편의가 제공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작전명 '프라미스'로 진행된 이번 구출작전에 따라, 교민 28명은 지난 23일 수단의 수도 하르툼을 출발해 북동부 항구도시인 포트수단까지 육로로 이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지 체류 일본인 여러 명도 우리와 동행해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었습니다.

임 차장은 작전 과정에서 미국,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우방국의 적극 협조를 받았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작전 상황을 실시간 보고받으면서 초기부터 군용기와 청해부대 등 긴급 파견을 지시했고,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하지 않고 서울에 남아 철수 작전을 지휘했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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