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한순간에 무너진 것 아니다…4년간의 선택이 만든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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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그동안 많은 잘못된 선택들을 해왔다.
이어 "토트넘이 내린 중요한 결정들은 모두 잘못됐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는 대신 조세 무리뉴 감독, 슈퍼리그,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 등을 선택하는 등 마치 빅클럽처럼 행동했다. 이번 패배는 마치 토트넘이 지난 4년 동안 내린 나쁜 결정들이 토트넘을 괴롭히는 것처럼 보였다. 이는 토트넘이 오랫동안 내린 결정으로 인해 지불해야 하는 대가였다"라며 토트넘이 그동안 내린 잘못된 결정들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의 일부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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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는 그동안 많은 잘못된 선택들을 해왔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6 대패를 당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토트넘은 불안한 5위를 유지했다.
최악의 21분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21분 만에 무려 다섯 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평소 사용하던 백3가 아닌 백4 포메이션을 선택한 게 패착이 됐다. 익숙하지 않은 전술 아래에서 뛴 토트넘 선수들은 제 위치를 잡지 못했고, 뉴캐슬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대행은 다섯 번째 실점이 나온 직후 파페 사르를 다빈손 산체스와 교체하며 후방에 세 명의 수비수들을 배치했다. 그러나 결과를 바꾸기에는 너무 멀리 온 상태였다.
이번 패배가 단지 한 경기에서 나온 참사가 아닌, 그동안 토트넘이 내린 잘못된 결정들이 모여 만든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새 구장을 신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했던 스릴 넘치는 시즌 이후 4년이 지났다. 하지만 그 이후 토트넘은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토트넘이 지난 4년 동안 발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트넘이 내린 중요한 결정들은 모두 잘못됐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는 대신 조세 무리뉴 감독, 슈퍼리그,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 등을 선택하는 등 마치 빅클럽처럼 행동했다. 이번 패배는 마치 토트넘이 지난 4년 동안 내린 나쁜 결정들이 토트넘을 괴롭히는 것처럼 보였다. 이는 토트넘이 오랫동안 내린 결정으로 인해 지불해야 하는 대가였다”라며 토트넘이 그동안 내린 잘못된 결정들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의 일부라고 짚었다.
실제 토트넘은 UCL 결승전에 진출했던 2018-19시즌 이후 한동안 UCL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국내에서 치른 컵 대회에서 우승한 것도 아니었고, 리그에서 뚜렷한 성적을 낸 것도 아니었다. 지난 시즌 도중 콘테 감독을 선임해 간신히 리그 4위를 차지하기는 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최근 몇 시즌 동안 그랬던 것처럼 다시 힘든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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