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새 강원 동해 북동쪽 바다서 13차례 소규모 지진
조유미 기자 2023. 4. 24. 23:17
강원 동해시 북동쪽 바다에서 24일 규모 3.0 미만의 지진이 두 차례 일어났다.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이기 때문에 피해는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9시 41분쯤 동해시 북동쪽 53km 해역에서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다. 뒤이어 오후 9시 50분쯤에는 동해시 북동쪽 58km 해역에서 규모 2.4 지진이 일어났다.
이 해역에서는 23일 규모 1.7 지진이 일어난 이후 총 13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2.0 이상 지진도 4차례 포함됐다.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는 2019년 4월 19일에도 규모 4.3 지진이 발생했다. 동해시 북동쪽 해역은 꾸준히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특정 지역에서 연달아 지진이 발생하는 일이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 지난해 7월 12일 서귀포시 동쪽 102km 해역에서는 규모 2.1 지진을 시작으로 규모 2.0 이상 지진이 5회 연속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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