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끝나면 떠날 텐데'...마요르카 팬들, '라리가 베스트11 또 뽑힌' 이강인 보면 좋으면서도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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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제 이강인 미래는 마요르카 섬에서 멀리 떨어진 것처럼 보인다. 그래도 이강인 덕분에 마요르카 팬들은 라리가에서 다음 시즌 뛸 수 있다는 생각에 현재를 즐기는 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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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이강인 활약은 대단하다. 셀타 비고전 드리블 성공 9회를 포함해 미친 경기력을 보이며 각종 스페인 라리가 베스트 일레븐을 싹쓸이했다. 헤타페전에선 멀티골을 넣었다. 대한민국 선수가 라리가 최초로 멀티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0-1로 뒤지던 후반 11분 세컨드볼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미 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하프라인 아래에서부터 공을 잡고 올라가 질주를 했고 일대일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쐐기골을 넣었다. 스페인 '마요르카 데일리 불렌틴'은 "이강인은 골문과 약 80미터 떨어진 곳에서 우사인 볼트처럼 드리블을 했고 헤타페 골키퍼까지 제친 뒤에 골을 넣었다. 이처럼 화려한 엔딩은 없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번에도 각 매체의 베스트 일레븐에 다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마르카',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소파 스코어'가 선정한 베스트 일레븐에 모두 이강인이 있었다. 마요르카 공식 SNS는 이강인에게 "KING(왕)"이라고 했고 라리가 공식 SNS는 "승리의 설계자"라고 하면서 이강인의 화려한 경기 기록을 조명했다. 경기 공식 Man Of Match에 선정하기도 했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은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미래를 고민했다. 떠나기를 원했지만 마요르카가 거부했다. 이렇게 이적이 무산되면 선수는 부진할 수도 있는데 이강인은 화려한 2023년을 보내고 있다. 뛰고 드리블하고 도움을 올리고, 득점하고 수비하면서 마요르카에서 헌신하고 차이를 만드는 중이다"고 집중 조명했다.
이어 "마요르카 섬 주민 팬들이 매일 이강인을 기다리고 있다. 올 시즌이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아마 매우 두려워할 것이다. 이번 시즌 5골 5도움인데 공격 포인트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 이번 헤타페전 활약으로 가치를 더욱 올렸다. 베다트 무리키, 안토니오 라이요, 다니 로드리게스, 아브돈 프라츠와 더불어 마요르카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가 이강인이다"고 이강인을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이강인 미래는 마요르카 섬에서 멀리 떨어진 것처럼 보인다. 그래도 이강인 덕분에 마요르카 팬들은 라리가에서 다음 시즌 뛸 수 있다는 생각에 현재를 즐기는 중이다"고 했다.
사진=라리가 SNS, 소파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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