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은 20대" 정성훈, 팬들 함성 자아낸 만루홈런→ 해설진 '울컥'(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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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이 개막전에서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정성훈이 위즈 투수 김태오의 투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예상대로 정성훈이 때린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겼다.
정성훈은 "너무 좋았다. 이게 정말 짜릿하다. 이 기분은 타석에서 만루홈런 쳐본사람만 알 수 있다. 나이만 44세지 마음은 20대 선수와 같다. 노력하고 열심히 하면 된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다. 40대는 용감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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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이 개막전에서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24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에서는 프로야구팀 위즈와 개막전 맞대결을 펼치는 최강 몬스터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근 감독은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던 오주원이 예상 못한 변수로 빠지자 이대은을 선발 투수로 낙점했고, 4번 타자 이대호가 아닌 정성훈을 이름에 올렸다.
3회 말 이택근의 스퀴즈 번트로 선취점을 낸 몬스터즈는 박용택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에 성공하며 1사 만루의 득점 찬스를 얻었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정성훈이 위즈 투수 김태오의 투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예상대로 정성훈이 때린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겼다. 공이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왔지만 홈런으로 인정되는 타구였다.
순식간에 점수는 5대 0으로 벌어졌다. 정성훈은 "너무 좋았다. 이게 정말 짜릿하다. 이 기분은 타석에서 만루홈런 쳐본사람만 알 수 있다. 나이만 44세지 마음은 20대 선수와 같다. 노력하고 열심히 하면 된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다. 40대는 용감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훈의 그랜드슬램에 해설진은 말을 잇지 못했다. 특히 김선우는 "만루.. 만루홈런을"이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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