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홈런!"…'최강야구' 이대호 아닌 4번타자 정성훈, 김성근 판단 옳았다
2023. 4. 24. 23:02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정성훈이 시원한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24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 37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프로 구단 KT 위즈의 개막전이 펼쳐졌다.
1만 6천 관객이 모여든 최강 몬스터즈의 2023 시즌 첫 직관 경기. 전날 치핵 수술 여파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오주원을 대신해 이대은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호투를 펼쳤다. 내야진은 이대은의 뒤를 완벽하게 받쳐줬고, 'NEW 몬스터' 박재욱과 황영묵은 환상의 호흡으로 위즈 홍현빈의 도루를 저지하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그리고 팽팽하게 이어진 '0의 균형'을 무너뜨리기 위해 김성근 감독은 스퀴즈 사인을 내렸다. 예상치 못한 작전에 위즈는 혼란에 빠졌고, 몬스터즈는 가볍게 선취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오늘 경기의 4번 타자 정성훈이 등장했다. 부동의 4번 타자 이대호가 아닌 정성훈을 선택한 김성근 감독의 선택. 정성훈은 믿음에 보답했다. 시원한 만루홈런을 날린 것. 고척돔의 팬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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