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맨시티 이긴다, 100%"…2주 동안 두 팀 모두 상대한 사우스햄튼 FW '확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주 동안 우승후보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를 모두 상대해본 공격수가 있다. 바로 사우스햄튼의 시오 월컷이다.
사우스햄튼은 지난 9일 맨시티를 만나 1-4로 패배했다. 그리고 2주 후인 지난 22일 아스널을 만나 3-3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에는 대패를, 아스널에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과로 봤을 때 분명 맨시티가 좋은 결과를 냈지만, 직접 그들과 상대해 본 월컷의 느낌은 달랐다. 아스널이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이다.
월컷은 아스널과 무승부를 거둔 후 "맨시티보다 아스널이 우월하다. 아스널이 훨씬 더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주 나는 맨시티와 경기를 했고, 지금 아스널과 경기를 했다. 나는 아스널이 더 강하다고 느꼈다. 이것이 내가 지금 아스널과 맨시티를 바라보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오는 27일 아스널과 맨시티는 운명의 한판을 펼친다. 사실상 우승 결정전이라 할 수 있다. 아스널이 승점 7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맨시티가 승점 70점으로 2위다. 하지만 맨시티는 아스널보다 2경기나 덜 치렀다.
월컷은 이 빅매치에서 아스널이 승리할 것이라 확신했다. 그는 "분명 아스널이 맨시티에 승리한다. 지금 아스널은 그 누구도 이길 수 있는 팀이다. 100%다. 정말 아스널은 놀라운 팀이다. 아스널이 리그 최강의 팀이기 때문에 맨시티전 결과로 많은 긍정적인 것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맨시티가 우승에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판단하는 가운데 월컷의 예상은 반대로 흘러갔다. 역시나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던가. 월컷은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3시즌 동안 아스널에서 활약한 스타 공격수였다. 총 396경기에 나서 108골을 넣었다. 월컷 몸에는 아직까지 아스널의 붉은 피가 흐르고 있다.
[시오 월컷.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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