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독일 IFO 경기지수 93.6·0.4P↑..."선행 전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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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3년 4월 IFO 경기 환경지수는 93.6로 전월 개정치 93.2에서 0.4 포인트 올랐다.
마켓워치와 dpa 통신 등은 24일 독일 뮌헨 소재 경제연구소 IFO가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선행 전망 개선이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IFO는 미중 경제의 견실함이 독일 산업을 떠받치고 있으며 구미 은행시스템 혼란이 기업 심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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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3년 4월 IFO 경기 환경지수는 93.6로 전월 개정치 93.2에서 0.4 포인트 올랐다.
마켓워치와 dpa 통신 등은 24일 독일 뮌헨 소재 경제연구소 IFO가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선행 전망 개선이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94.0인데 실제로는 0.4 포인트 미치지 못했다. IF0는 "독일 기업의 경기에 대한 우려가 후퇴하고 있지만 경제가 여전히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IFO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건설업이 공사 취소나 중단 등이 속출하면서 2015년 12월 이래 최악 상황에 있다고 전했다.
독일 경제가 아직은 대폭적인 회복에는 거리가 멀고 전반적으로 모멘텀이 약하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진단했다.
다만 IFO는 미중 경제의 견실함이 독일 산업을 떠받치고 있으며 구미 은행시스템 혼란이 기업 심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지 애널리스트는 독일 경제의 기세가 당분간 약할 전망이라며 "그래도 경기침체는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완만한 회복을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4월 현황지수는 95.0으로 전월 95.4에서 0.4 포인트 악화했다. 향후 6개월간 기업의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 경우 92.2로 3월 91.0에서 1.2 포인트 상승했다. 예상치 91.6을 넘어섰다.
ING 애널리스트는 "기대지수와 현황지수는 가스 도매가격 하락과 중국 경제재개(리오프닝)로 경기 신뢰감을 높이긴 했지만 기세 좋은 성장과는 거리가 멀다는 걸 잘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높은 에너지 소매가격이 계속 개인소비에 타격을 주고 있다며 최근 공무원을 포함한 임금협상 타결이 구매력 저하를 보완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는 부분적이고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독일 정부와 공공운수 노조(베르디)는 22일 임금인상 교섭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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