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형익 창원시의원 "창원시내버스 파업은 창원시의 부실한 대응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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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창원 시내버스 파업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진형익(비례) 창원시의원이 창원시의 미숙하고 부실한 대응이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가져왔다고 비판했다.
진 의원은 "창원시는 지난 2021년 9월 시민들에게 질 높은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중교통 중심으로 교통망을 재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했다"며 "당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에 대해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창원시는 시민 공공의 이익을 위해 버스를 운영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노·사·정 협상 테이블을 치열하게 진행했고, 결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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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파업 전후 홍남표 시장 행보도 비판
지난 19일 창원 시내버스 파업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진형익(비례) 창원시의원이 창원시의 미숙하고 부실한 대응이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가져왔다고 비판했다.
진 의원은 "창원시는 지난 2021년 9월 시민들에게 질 높은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중교통 중심으로 교통망을 재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했다"며 "당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에 대해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창원시는 시민 공공의 이익을 위해 버스를 운영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노·사·정 협상 테이블을 치열하게 진행했고, 결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일 창원시가 시내버스 파업을 막지 못해 시민들의 발이 묶였다. 창원시는 노사 갈등에 대한 사안이라고 책임만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노사 갈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노측이 아닌 사측이 조정안을 거부하면서 파업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준공영제 도입으로 창원시가 관리ㆍ감독권과 재정지원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사측과의 이전 협의를 통해 노사 교섭, 조정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특히 이번 파업은 하루 만에 종료됐다. 하루 만에 파업이 종료됐다는 것은 책임성과 공공성에 대해서는 노사 모두 결이 비슷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루 파업할 사안을 애당초 파업을 못 하게 막지 못했는지 창원시를 더 비판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파업은 버스 준공영제 제도에 대한 문제, 노사 갈등의 문제가 아닌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지 못한, 미숙한 창원시에 책임소재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버스 파업에 대한 창원시의 대응도 1~7차 노사 교섭 상황과 11일 파업 찬반투표, 1ㆍ2차 조정 회의 등을 통해 버스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예견할 수 있었다"며 "그럼에도 이런 극단적 상황에서 대비책이라고 보여준 홍남표 시정은 많은 시민이 불평을 하고 있다. 심지어 늦장 대응, 부실한 대응이라고도 평가하고도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번 파업으로 인해 창원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동안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에 없었고, 하노버산업박람회 참석 등으로 해외에 있었다. 그리고 귀국 후 행보를 보면 풋살 동호인 격려를 위한 풋살대회 참석이다"라고 밝히면서 "창원시가 파업을 막지 못해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제공했는데, 귀국 후 이런 공식 행보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진 의원은 "이번 준공영제 시내버스 파업 사태에서 홍남표 창원시정이 무엇을 했는지, 시민은 계속해서 문제로 지적할 것이다. 아이러니하게 창원시민이 큰 어려움을 겪은 '수돗물 유충 발견', '시내버스 파업' 등의 사태에서 홍남표 창원시정이 보이는 행보는 시민들이 보기에 분명 개선점이 필요해 보일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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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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