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간 홍남표 창원시장, 어떤 성과 들고 왔나?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3. 4. 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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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이 4박 6일 동안의 독일 출장 일정을 마치고 복귀했다.

홍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독일 현지 글로벌비즈센터 지정, 국내 지자체 최초로 독일 정부 산하기관인 LNI 4.0과 업무협약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KIC유럽센터는 과기부 한국연구재단 산하기관으로, 창원시 글로벌비즈센터 독일사무소가 되어 창원 기업들이 현지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 등 유럽진출을 모색하는 과정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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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4박 6일 독일 출장, '2023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가 등 창원국가산단 혁신 방안 모색
창원국가산단 2.0 도약 위한 글로벌기업과의 협약식. 창원시 제공


홍남표 창원시장이 4박 6일 동안의 독일 출장 일정을 마치고 복귀했다. 홍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독일 현지 글로벌비즈센터 지정, 국내 지자체 최초로 독일 정부 산하기관인 LNI 4.0과 업무협약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홍 시장은 지난 16일 '2023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3)'에 참가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산업기술전인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최신기술의 흐름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자리다. 박람회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전 세계 40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고, 평균 방문객만 20만 명에 달한다.

홍 시장은 박람회 첫날 사물인터넷과 공장자동화, 탄소중립 생산, 수소연료전지 등의 주제관을 방문한 데 이어, 창원공동관 부스를 찾아 참가기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세일즈 활동도 함께 했다. 시는 관내 혁신 선도기업 10개 사를 선정해 제품홍보, 수출상담회 등을 위한 창원공동관을 박람회장에 처음으로 마련했다. 공동관은 총 8개 부스로 구성됐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17일 세계적인 기술기업인 지멘스, 18일엔 3D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다쏘시스템과 각각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지멘스, 다쏘시스템과 창원국가산단에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고도화 촉진,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 산단 구축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 베를린 소재 KIC유럽센터를 16번째 창원시 글로벌비즈센터로 지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KIC유럽센터는 과기부 한국연구재단 산하기관으로, 창원시 글로벌비즈센터 독일사무소가 되어 창원 기업들이 현지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 등 유럽진출을 모색하는 과정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정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핵심 기관이자 실무기관인 LNI 4.0(Labs Networks Industrie 4.0)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시와 LNI 4.0은 창원기업의 디지털전환과 제조혁신 확산을 위한 기술지원, 양자 간 기술 정보와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한 우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19일 창원시는 하노버 메쎄 컨벤션 홀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독일 정부 산하기관인 LNI 4.0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창원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독일의 산업 표준시스템과 성공적인 4차산업혁명 전환 사례를 벤치마킹해 창원국가산단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데이터 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표준 개발도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후속 조치로 오는 5월 중에는 LNI 4.0 관계자가 창원을 방문해 업무협약에 따른 주요 세부 사업 논의와 세계 등대공장(WEF)인 LG스마트파크 방문 등도 예정되어 있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하노버 산업박람회를 통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사업의 효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내년이면 50주년을 맞는 창원국가산단의 나아갈 방향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이번 방문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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