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동’ 김도현 “몰래카메라, 이선균-장항준-김남희 모두에게 버림받은 기분”

김도현이 몰래카메라 소감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는 김도현이 깜짝 선물에 대한 소감을 표했다.

아침에 기상한 김도현은 지난밤의 기억을 떠올렸다. 김도현이 “잊지 못할 선물을 줘서 고마워. 내 인생 첫 몰래카메라다”고 하자 김남희는 “몰래 불러서 갑자기 진지한 눈빛으로 ‘지금부터 도현이 몰래카메라를 할 거야’라고 하면서 시나리오를 읊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남희는 “저는 항준 감독님이랑 영화를 한 번도 해 본 적도 없는데 갑자기 하게 됐다. 옆에 선균 선배님은 주연 배우였다. 처음에 분위기 잡는 포인트가 여기가 ‘알 포인트’ 때문에 온 거 아니냐. 그래서 나는 ‘알 포인트’에 관심도 없고 그거 때문에 왜 여기까지 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며 선균 선배님을 긁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김남희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스크팩을 뜯던 김도현은 “뭐 그렇게까지 얘기하나 했다. 마스크팩 주는 것도 이상했다. 의심이 아니라 ‘얘 오늘 왜 이래?’, ‘예능 한다고 오버하나?’라고 생각했다”고 하며 “짜증 나! 사실 난 선균이형한테 섭섭했다. 방으로 항준 감독님이 왔는데 선균이형은 내 학교 선배인데 방을 바꾸게 되면 선균이형이 오는 게 맞지 않냐. 나랑 그 정도로 같이 자기 싫은가 싶었다. 얼마나 싫었으면 맏형이 양보하나, 그 대상이 나라는 게 짜증 났다. 세 명한테 버림받은 기분이었다. 형이 이렇게 소심해”이라고 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 ㅋㅋㅋㅋㅋ세 명 모두한테 ㅋㅋㅋ”, “선균이형한테 섭섭ㅋㅋㅋ”, “이선균이 잘못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로 다른 목적으로 떠난 네 남자의 지극히 “사적인” 동남아 탐방기. 개인주의는 기본, 사사로운 감정은 환영! 각자도생의 결과는 위아래 없는 케미?! 아무도 몰랐던, 새로운 동남아를 파고드는 100% 사심 기반 여행 버라이어티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