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에서 5년으로”…與, 민간기업 토익 유효기간 연장 추진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4. 2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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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토익(TOEIC) 시험장으로 수험생들이 들어가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간기업 채용 과정에서 인정하는 토익(TOEIC) 성적 유효 기간이 현행 2년에서 5년으로 연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공공기관처럼 민간기업에서도 토익 성적을 5년간 인정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공인 영어시험의 성적 인정 기간을 최장 5년까지 연장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공공기관의 경우 이미 올해 초부터 유효 기간 5년을 인정해주고 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부에서 이미 시행 중인 좋은 정책을 잘 알리는 것도 여당의 역할”이라며 “민간에서도 토익 유효 기간을 5년 인정하는 것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여권 안팎에서는 민간기업에 공인영어시험 인정 기간을 연장하도록 권고하고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또는 법적으로 강제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공인인증기관에서 시험 성적을 5년간 보관해 제공한다면 민간기업들도 해당 기간 성적을 인정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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