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니컬러스 번스 등 각국 대사 70명 시진핑에 신임장 제정

이지안 2023. 4. 2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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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주중 한국대사 등 각국 대사 70명이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신임장을 제정(전달)했다고 중국 관영 중앙TV(CCTV)가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부임한 정 대사 등 각국 대사들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에게 신임장을 전달했다.

 중국이 2020년 초부터 약 3년간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펴는 동안 대사들이 시 주석에게 신임장 원본을 제출하는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70명이 한꺼번에 제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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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주중 한국대사 등 각국 대사 70명이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신임장을 제정(전달)했다고 중국 관영 중앙TV(CCTV)가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부임한 정 대사 등 각국 대사들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에게 신임장을 전달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신임장 제정하는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왼쪽). 중국 CCTV 화면 캡처
시 주석은 70명의 대사 앞에서 행한 연설에서 중국이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평화적 발전의 길을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외개방의 기본 정책을 유지하고,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을 향해 끊임없이 매진하겠다고 했다.

신임장은 대사를 파견한 국가의 정상이 접수국 정상에게 외교관 임명 사실을 알리고 해당 외교관을 신용해 주기 바란다는 뜻으로 제출하는 문서다. 중국이 2020년 초부터 약 3년간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펴는 동안 대사들이 시 주석에게 신임장 원본을 제출하는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70명이 한꺼번에 제출하게 됐다. 니컬러스 번스 미국 대사도 이날 70개국 외교사절의 일원으로 시 주석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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