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충돌 수단서 교민 탈출…“28명 전원 안전하게 위험지역 벗어나””

박준희 기자 2023. 4. 2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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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4일 "오후 9시40분(한국시간) 수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28명을 태운 버스가 현재 우리 군용기가 기다리고 있는 포트수단 국제공항에 진입했다"며 "전원 안전하게 위험 지역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들 교민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서울공항으로 직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민들은 조만간 군용기를 타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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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우리 군용기 대기 중인 공항에 진입”
북아프리카 수단 하르툼에서 두 남성이 군벌 간 무력 충돌로 새까맣게 타 버린 건물 옆을 지나가고 있다. 지난 15일 발발한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의 교전이 이어지며 피해가 커지자 각국은 수단에 체류 중인 자국민 철수작전을 개시했다. AFP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4일 “오후 9시40분(한국시간) 수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28명을 태운 버스가 현재 우리 군용기가 기다리고 있는 포트수단 국제공항에 진입했다”며 “전원 안전하게 위험 지역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들 교민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서울공항으로 직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설명했다. 이에 교민들은 조만간 군용기를 타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으로 인해 출국했지만,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서울에 남아 수단 교민 구출을 지휘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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