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법소년과 모의해 금은방 털어 달아난 여중생들,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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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과 함께 금은방에서 24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여중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A 양 등 여자 중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양 등은 촉법소년 B 군과 모의해 지난 20일 낮 12시 5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금은방에서 팔찌 등 시가 24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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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과 함께 금은방에서 24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여중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A 양 등 여자 중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양 등은 촉법소년 B 군과 모의해 지난 20일 낮 12시 5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금은방에서 팔찌 등 시가 24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각자 역할을 나눠 주인의 시선을 분산한 뒤 진열대 위에 놓인 귀금속을 낚아채 도망쳤다.
B 군은 곧바로 인근 상가 건물 내 화장실에서 발각돼 붙잡혔지만, A 양 등은 현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A 양 등의 신원과 연락처를 특정해, 이들이 주로 가는 상무지구 일대를 탐문한 끝에 범행 사흘 만인 지난 23일 검거에 성공했다.
다만 도난품 가운데 6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은 아직 회수되지 않았다.
이들은 경찰에 "범행 하루 전에 서로 알게 된 사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 군은 앞서 이륜차를 훔쳐 경찰에 입건된 상태였다. 여중생들도 유사 범죄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파악하는 한편 도난당한 귀금속의 유통 경로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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