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 경질하고 대행 선임?...강등권 팀처럼 운영하는 토트넘, 그야말로 '엉망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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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마치 강등권 팀처럼 엉망진창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의 미래를 고려 중이다고 했다. 폴 길모어 기자는 "스텔리니 대행 거취 관련해 일찍이 논의를 했어도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단인 스텔리니 대행은 시에나, 유벤투스, 인터밀란에 이어 토트넘에서도 함께 했다.
토트넘이 스텔리니 대행의 경질을 논의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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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마치 강등권 팀처럼 엉망진창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의 미래를 고려 중이다고 했다. 폴 길모어 기자는 "스텔리니 대행 거취 관련해 일찍이 논의를 했어도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스텔리니 감독을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로 "토트넘은 목요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한다. 맨유 경기를 스텔리니 대행이 이끌지 불분명하다.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유력한 후임 후보다. 논의는 이어지고 있다. 낮부터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단인 스텔리니 대행은 시에나, 유벤투스, 인터밀란에 이어 토트넘에서도 함께 했다. 콘테 감독과 같이 있다가 그가 경질되자 임시 사령탑이 됐다. 콘테 감독이 부재할 때 대행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기대를 보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스텔리니 대행은 콘테 감독 색깔을 벗어나지 못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4백으로 나오면서 콘테 감독의 4백 색채를 벗어나려고 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밸런스가 시작부터 무너지면서 경기 시작 21분 만에 무려 5실점을 내줬다. 부랴부랴 3백으로 바꿨으나 1실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1-6 대패를 당했다. 스텔리니 대행 능력에 의문을 강하게 품는 경기였다.
임시 사령탑이 된 후 4경기에서 1승밖에 없다. 15년 무관을 이어간 토트넘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필요한데 뉴캐슬전 대패로 멀어지게 됐다. 토트넘이 스텔리니 대행의 경질을 논의하고 있는 이유다.
스텔리니 대행이 나가면 1시즌 동안 경질만 2번을 하게 된다. 게다가 감독 경질이 아닌 대행 경질이다. 대행 경질은 보통 강등권 팀에서 나온다. 강등을 앞두고 있을 때, 충격 요법을 주기 위해 대행을 경질하고 또다른 대행을 선임하는 경우는 있다. EPL 상위권 팀에선 매우 드문 일이다.
토트넘이 그럴 지경에 놓였다. 대행을 경질하고 또다른 대행을 선임하면 흑역사로 남을 것이다. 유력한 후임인 메이슨 코치가 이렇게 팀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대행 역할을 잘 할지도 의문이다. 어떤 상황이 됐든 현재 토트넘은 엉망진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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