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기 구리 ‘전세사기’에 공인중개업자 3백여 명 연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수사 중인 경기 구리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 전세 사기에 공인중개업자 3백여 명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최근 사기 혐의 등으로 임대인 고 모 씨와 공인중개업자 등 20여 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경기도 구리에서 '전세 만기가 됐는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진정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관련 혐의점 등을 확인해 수사 범위를 수도권 일대로 넓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 중인 경기 구리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 전세 사기에 공인중개업자 3백여 명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최근 사기 혐의 등으로 임대인 고 모 씨와 공인중개업자 등 20여 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 세입자에게서 받은 전세금으로 분양 비용과 매매 비용 등을 치르는 ‘무자본 갭투자’로 세입자를 속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고 씨 일당은 주택 940여 채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공인중개사를 끌어들여 세입자를 속였다고 보고 있는데, 리베이트를 받는 등 연루된 공인중개사만 3백여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월 경기도 구리에서 ‘전세 만기가 됐는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진정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관련 혐의점 등을 확인해 수사 범위를 수도권 일대로 넓혔습니다.
경찰은 전세 사기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공인중개업자 등을 추리는 등 관련 수사를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정해주 기자 (sey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공인중개사 300명 거느린 ‘구리 빌라왕’…악성임대인 또 터졌다
- 한일 관계에 “100년 전 일로 무릎 꿇어라, 받아들일 수 없어”
- [단독] “월세도 조심해야”…빈집 주인 행세 ‘월세 사기’
- ‘김건희 명예훼손’ 우상호·장경태 기소 의견 송치
- 녹취록에 나타난 송영길 의혹…검찰 “수사는 단계 따라”
- ‘헬멧’ 쓰고 ‘등산’하는 수상한 이들…금은방 강도 체포
- 방송서 “자사주 처분”…‘배터리 아저씨’ 소속사 제재
- 엠폭스 확진 주말 사이 10명 늘어 누적 30명…지역 감염 확산
- ‘건축왕’과 ‘빌라왕’ 차이는?
- “교복 비싼 이유 있었네”…교복비 담합 무더기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