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캄보디아 ‘국가유공훈장’ 수상

류인하 기자 2023. 4. 24. 22: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사진)이 2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시 부영타운에서 훈센 총리로부터 캄보디아 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유공훈장’을 수여받았다. 국가유공훈장은 국가발전의 공적을 가진 사람만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이 회장은 캄보디아 국가발전과 한·캄보디아 간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교육용 디지털 피아노 3000여대, 전자칠판 4만여개를 기증했으며, 초등학교 건립기금 750만달러, 태권도 센터 건립 및 발전기금 약 55만달러를 지원했다. 최근에는 수도 프놈펜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200대(883만달러 상당)를 기증했다.

이 회장은 앞서 버스 기증식 행사에서 “학생들이 안전한 여건에서 냉방장치가 갖춰진 버스로 이동하길 바란다”면서 “버스가 캄보디아 공공 교통수단으로 자리잡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현재 캄보디아 프놈펜에 미니 신도시급 ‘부영타운’을 조성 중이다. 1차로 아파트 1474가구와 상가가 갖춰진 주상복합단지를 완공, 분양을 앞두고 있고, 1만5000가구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