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구리서 전세사기…공인중개사 300명 거느린 악성 임대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경기 구리지역 등 수도권 일대 수백여채 빌라와 오피스텔을 두고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을 입건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구리경찰서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사기를 벌인 A씨와 부동산 중개업자 등 20여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법정 수수료율 보다 많은 중개비를 챙긴 공인중개사만 3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고, 경찰은 이 중 사건에 적극 가담한 인원을 추려 A씨와 함께 사기혐의로 입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리=뉴스1) 유재규 기자 = 경찰이 경기 구리지역 등 수도권 일대 수백여채 빌라와 오피스텔을 두고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을 입건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구리경찰서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사기를 벌인 A씨와 부동산 중개업자 등 20여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확대해 진행한다는 점 이외, 다른 사안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씨의 범행은 오피스텔 전세 만기를 앞둔 시점에서 압류당한 것을 알게 된 피해자 중 일부가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밝혀지게 됐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후 수사를 이어갔는데 A씨는 이 과정에서 공인중개사를 대거 동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정 수수료율 보다 많은 중개비를 챙긴 공인중개사만 3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고, 경찰은 이 중 사건에 적극 가담한 인원을 추려 A씨와 함께 사기혐의로 입건했다.
구리지역에 있는 A씨의 오피스텔은 세금체납으로 이미 지난해 9월 압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건물에 A씨와 계약한 임차인은 10여명 정도 파악됐다.
A씨는 이같은 전세사기 수법으로 수도권 일대 약 940채 오피스텔과 빌라를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A씨의 범죄 혐의점을 밝히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