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디 올 뉴 그랜저’ 등 국제 디자인상 5개 부문 수상

박순봉 기자 2023. 4. 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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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24일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디 올 뉴 그랜저), ‘이피트’ 초고속 충전기, 기아의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제네시스의 G90과 ‘엑스 컨버터블’(위부터)이 ‘레드닷 어워드’와 ‘카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이 국제 디자인상인 ‘레드 닷 어워드’와 ‘카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5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레드 닷 어워드에는 세계 60개국에서 7900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현대차그룹은 레드 닷 어워드에서 4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디 올 뉴 그랜저)가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현대차는 “과거 그랜저를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하면서 플래그십 세단의 이미지를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이피트’ 초고속 충전기는 도시 디자인 부문에서 선정됐다. 이피트는 앞서 ‘2021 레드 닷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기아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도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상을 탔다. 제네시스 G90도 수송의 같은 부문에서 수상했다.

카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초 컨버터블(지붕을 떼거나 열 수 있도록 된 차) 콘셉트카인 ‘엑스 컨버터블’이 올해의 콘셉트카 부문에서 수상했다. 엑스 컨버터블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 번째 ‘X 콘셉트 시리즈’다. 제네시스는 2021년 3월과 지난해 4월에 각각 ‘엑스(X)’와 ‘엑스(X) 스피디움 쿠페’를 공개한 바 있다. 카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 자동차 산업디자인 전문지인 ‘오토 엔드 디자인’이 주최한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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