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찰스 3세 대관식에 왕비 前 남편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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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외도로 22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냈던 커밀라 영국 왕비와 그의 전남편이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에서 다시 만난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커밀라 왕비의 전남편인 앤드루 파커 볼스가 내달 6일 열리는 대관식에 초청받았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커밀라 왕비는 1973년 당시 영국 육군 장교였던 파커 볼스와 결혼해 남매를 낳았다.
이후 커밀라 왕비와 파커 볼스는 각자 내연 관계를 맺고 있던 찰스 3세, 로즈메리 피트먼과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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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외도로 22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냈던 커밀라 영국 왕비와 그의 전남편이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에서 다시 만난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커밀라 왕비의 전남편인 앤드루 파커 볼스가 내달 6일 열리는 대관식에 초청받았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커밀라 왕비와 파커 볼스 사이의 자녀가 낳은 손자 3명은 명예 시동으로 참석한다.
세기의 결혼은 파탄 났지만 커밀라 왕비와 파커 볼스의 관계는 계속됐다. 파커 볼스의 지인은 선데이타임스에 “두 사람 사이는 아주 끈끈하다”며 “그들은 줄곧 함께 점심을 먹는다”고 인터뷰했다. 파커 볼스는 영국 왕실과도 인연이 깊다. 찰스 3세의 동생인 앤 공주와 짧은 연애를 했고 여전히 친한 친구로 지낸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전했다. 그는 찰스 3세의 두 번의 결혼식도 모두 함께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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