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팔에 코트 걸고 손에는 붉은 커버 책…‘한동훈 판박이’ 송영길 출국 패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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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출국하는 모습이 국내 취재진 카메라에 잡혔는데, 묘하게 한동훈 법무부 장관 '공항 사진'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화제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5시쯤 샤를 드골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고 기자들을 향해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들어간다. (한국에) 가서 잘 보겠다. 다시 차분하게 사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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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출국하는 모습이 국내 취재진 카메라에 잡혔는데, 묘하게 한동훈 법무부 장관 ‘공항 사진’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화제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5시쯤 샤를 드골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고 기자들을 향해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들어간다. (한국에) 가서 잘 보겠다. 다시 차분하게 사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당시 송 전 대표는 어두운 색 정장 차림에 회색 머플러, 까만색 뿔테안경 등을 착용했다. 특히 그의 왼팔에 코트를 건 채 빨간색 표지의 책을 들고 있었다.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지난달 7일 유럽 출장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도착했을 때 찍힌 한 장관의 ‘출국룩’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당시 한 장관은 검은색 슈트와 검은색 뿔테를 착용한 채 왼손에는 빨간색 책을 들고 있었다. 해당 책은 고대 그리스 역사가 투키디데스(기원전 460년경~400년경)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한글 번역본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 전 대표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귀국했다. 그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이런 일이 발생해서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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