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교수·연구진 71명 "윤석열 정부 외교 정책 수정해야"

차현진 chacha@mbc.co.kr 2023. 4. 24. 2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5박 7일간의 방미길에 오른 가운데 아주대학교 교수와 연구자들이 정부의 대·일, 대·미 외교 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아주대 교수와 연구자 등 71명은 오늘, 정부의 저자세 외교 정책을 비판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빈 방문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사진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5박 7일간의 방미길에 오른 가운데 아주대학교 교수와 연구자들이 정부의 대·일, 대·미 외교 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아주대 교수와 연구자 등 71명은 오늘, 정부의 저자세 외교 정책을 비판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은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에서 강제 동원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한국 기업의 기금으로 피해자들의 손해를 배상하려는 방식을 제시했다"며 "이는 식민 지배의 불법성을 부정해온 일본 정부의 태도를 한국 대통령이 이해한다고 밝힌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의 강력한 반대를 일본 정부에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것도 일본 정부의 심기를 살피는 하인과 같은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 의혹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이 나서 '악의적인 정황이 없다', '상당수가 위조되었다'며 미국 정부 눈치를 보고 있다"며 "미국·일본 정부을 상대로한 저자세 굽신 외교를 중단하고, 외교 정책을 전면 수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차현진 기자(cha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7205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