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中대사관 "韓, 수교때 '하나의 중국' 존중‥내정간섭 반대"

전준홍 jjhong@mbc.co.kr 2023. 4. 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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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 반대'를 주장한 윤석열 대통령 발언 이후 우리나라에 대한 중국발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오늘(24일) 대만 문제와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한국이 노태우 정부 당시인 1992년 한중수교 때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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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 반대'를 주장한 윤석열 대통령 발언 이후 우리나라에 대한 중국발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오늘(24일) 대만 문제와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한국이 노태우 정부 당시인 1992년 한중수교 때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이날 중국 온라인 메신저인 위챗 공식 채널에 대변인 명의로 올린 5개항의 입장문에서 "한국 정부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중국의 유일 합법정부로 승인하고,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중국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대만 문제를 이용해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결연히 반대한다"며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자, 중국의 핵심 이익이며, 넘어선 안 될 첫번째 레드라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9일 보도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 해협 긴장 상황에 대해 "이런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720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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