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올해만 시리아 14회 공격…"친이란 세력 39명 사망"

이승민 2023. 4. 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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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올해 들어서만 시리아 영토를 14회 공격했고 이에 따라 친이란 세력 등 39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24일(현지시간) 남부 골란고원 인근 친이란 세력 근거지가 이스라엘군의 포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자국과 접한 시리아에 헤즈볼라를 비롯한 친이란 무장 세력이 주둔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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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연계 무장 조직 대원 3명 암살당해"
이스라엘 미사일 피격 현장서 잔해 치우는 시리아 주민들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올해 들어서만 시리아 영토를 14회 공격했고 이에 따라 친이란 세력 등 39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24일(현지시간) 남부 골란고원 인근 친이란 세력 근거지가 이스라엘군의 포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이번 공격은 올해 들어 14번째이며, 그간의 공격에서 미사일·무인기·로켓·대포 등이 사용됐다고 전했다.

이들 공격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39명, 부상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인권관측소는 사상자의 대부분이 혁명수비대(IRGC)·헤즈볼라와 관련된 친이란 세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이스라엘군이 다마스쿠스 인근 혁명수비대 기지를 폭격해 혁명수비대 장교 2명이 숨지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의 공격과는 별개로 전날 밤 동부 지역 마을 '데이르 에조르'에서는 혁명수비대 연계 무장 조직원 3명이 괴한에 의해 피살되기도 했다.

인권관측소는 괴한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들에게 총을 쏘고 달아났다고 전했다.

시리아는 2011년부터 심각한 내전을 겪어 왔다.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는 이란과 러시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은 자국과 접한 시리아에 헤즈볼라를 비롯한 친이란 무장 세력이 주둔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부터 이스라엘은 알아사드 정권과 헤즈볼라에 무기를 공급하는 이란군 주둔지와 무기고를 집중적으로 타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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